요즘은 정말 캠핑/차박 여행이 대세인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에게 첫 캠핑 로망을 심어준, 너무 좋았던 북한산 글램핑에 대해 한 번 작성해보려고 한다.
우선, 글램핑이란 캠핑 시설/장비가 어느정도 갖추어져있는, 준 캠핑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렇기에 캠핑장비가 없는 초보자에게 글램핑은 보다 편하게 캠핑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좋은 선택지가 되곤한다.
캠핑 경험이나 장비가 없던 나도 우선 글램핑으로 첫 도전을 하게 되었고, 찾아보던 중 근교에서 아주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북한산 글램핑장" 이 있어 한 번 다녀와 보기로 했다.
위치는 연신내역~구파발역에서 10~20분남짓 내외로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였다.
북한산이라기에 산 깊숙히 조금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을줄 알았으나, 막상 가보니 거의 초입에 있어 크게 부담스러운 정도의 위치는 아니였다.
앞으로는 도심, 뒤로는 자연의 정취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아주 제격인 장소인 듯 했다.
우선, 글램핑장의 외관을 한 번 보자.
여기 글램핑장에는 텐트가 너무 너무 이쁘게 잘 되어있다... 내가 찾아본 느낌 고대로~
딱 내가 원하던 감성..ㅎㅎㅎ
이 모든걸 장비하나 없이 즐길수 있다니... 이게 글램핑의 묘미 인 것 같다.
이제 여기에 짐을 풀기만 하면 이제 끝! 글램핑은 이미 다 세팅이 되어 있는터라, 별달리 준비할 건 없다.
시간이 조금 남아 이렇게 뒤쪽 등산 코스로 산책을 다녀올까도 했지만, 내일 새벽에 올라가기로 해서 오늘은 패스!
오늘은 그냥 이 여유를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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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고대하는 저녁시간!
텐트 바로 앞에 개별 바베큐 테라스가 별도로 분리 되어 있어, 바베큐/요리를 해 먹기에도 굉장히 좋았다.
우리는 고기부터, 새우구이 까지 아주 알차게 냠냠..
진짜 놀러와서 바베큐 해먹을때 이 순간만큼은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다. 너무 행복하다.
저녁을 다 먹고 이제 텐트로 들어가서 다시 2차 시작!!
우리는 각자 챙겨온 카드부터, 각종 게임까지.. 거의 밤새 북한산에서의 밤을 즐겼다.
그렇게 밤 늦게까지 즐기고 새벽녘에 나와 잠깐 바람을 쐬는데 ..북한산 밤의 정취는 정말 너무나도 좋았다.
(다만 하나 아쉬웠던 건 서울권이라 별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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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지적이는 새소리와 햇살에 눈이 절로 깼다.
텐트 너머로 비치는 북한산 아침 햇살이 너무 행복하다.
이대로 가기에는 너무 아쉬워 어제 못갔던 뒤쪽의 산책로를 따라 한 번 가볍게 올라가보기로 했다.
정식 등산까지는 아니였지만 1~2시간 아침 산책으로 가볍게 오르기에는 딱 좋았다.
그렇게 내려오니 9시~10시 정도...? 아쉽지만 이제 슬슬 아침먹고 해산 해야지..
그래도 이렇게 좋은 날씨에 산자락에서 아침식사라니 너무 로망이 있지 않은가..ㅎㅎ
식사 후의 가벼운 티타임까지 마치고~ 이제 진짜 해산!!
그렇게 나의 첫 글램핑 도전이 마무리 되었다. 이 새로운 도전이 나의 캠핑 로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 같다..ㅎㅎ
새로운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 투박한 캠핑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분들, 캠핑장비나 경험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이런 새로운 글램핑 여행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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