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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청평/가평 혼펜] 요즘 핫한 혼펜 성지 팝콘하우스 리뷰

by 한입경제 2021. 4. 6.

코로나로 여행도 못가고 쳐져있던 요즘.

이번 기회에 혼펜 여행을 한 번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혼펜을 찾아보던 중, 청평쪽에 굉장히 핫한 혼펜 성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무작정 인생 첫

혼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프립 어플에서 예약 가능한 혼펜 "팝콘하우스"

내가 가게 된 곳은 청평 "팝콘하우스" 라는 곳으로  위 사진처럼 프립이라는 어플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광고 아닌 내돈 내산 순수 후기..)

 

이곳은 대다수가 혼펜 손님이기 때문에 웰컴 드링크부터 고기, 라면, 모닥불, 아침 식사까지 모두 1인용으로 편리하게

제공되고 있었고, 정말 아무런 준비 없이 혼자 맨몸으로 가기에 굉장히 좋은 듯 했다. 

 

하지만 요즘 와인에 푹 빠져버린 나는 정말 딱 와인 한병만을 사들고 무작정 ㄱㄱ~!

 

청평역에서 차로 10~15분 거리에 위차한 팝콘하우스.

 

팝콘하우스는 청평역에서 차로 10~15분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자차가 없는 분들이라면 청평역에서 픽업도 가능하여,

뚜벅이들이 가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을듯 했다.

 

입구부터 나를 맞이하는 술병들.. 나도 오늘 저기에 일조를 해야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입장!

 

나의 술병도 내일이면 저기에 쌓이겠지..

 

10~15개 남짓 되보이는 펜션들이 마당을 둘러싸 쭈욱 이어져 있었고, 펜션 내부는 복층으로 되어 있어 정말 혼자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다.

 

복층으로 되어 있는 펜션내부, 그리고 야외 개별테라스

가는길에 사장님이 도보 5분거리 굉장히 유명한 빵 집이 있다고 추천해주셔서, 나는 도착하자 짐도 채 풀기전에 우선

빵집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보았다. 

(집 앞 슈퍼느낌으로 나갔는데, 커플,가족 단위 손님이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 가평에서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도보 5분 거리내 위치한 유명 빵집 달맞이빵

그렇게 간식거리로 빵을 몇 개 사들고와서, 입주시 기본 제공되는 웰컴드링크와 함께 본격적인 혼펜 시작!!

 

팝콘하우스는 혼펜 성지인 만큼 개별 테라스가 잘 구비되어 있어, 혼자 먹고 즐기기에 너무나도 안락하고 좋았다. 

(감성을 더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필수!!)

 

좋은 날씨, 좋은 음악, 그리고 술.. 

시작부터 너무 행복하다. 그래 이게 혼펜이지..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이곳의 마스코트. 냥이들도 종종 찾아온다.

팝콘하우스 마스코트,고양이

 

그렇게 대낮부터 한껏 취하곤,  세상 여유로운 낮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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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푹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주인아저씨가 바베큐를 준비해주시기 시작했다.  

 

나는 고기보다는 와인 먹을 생각에 더 설레기 시작함..     

 

이곳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베큐. (오른쪽 와인은 내돈내산)

 

팝콘하우스에서는 이렇게 고기부터 라면까지 모두 기본 제공해주고 있어, 따로 장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다.

(목살1인분, 각종 야채, 라면, 밥 등등 모두 제공..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이렇게 혼자 와인 한병을 다 비우는 동안  어느새 날씨는 어둑어둑 해지고 감성무드로 변신..

 

조명 켜진 마당의 모습이 흡사 캠핑온 느낌도 드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제는 기다리던 모닥불 불멍 타임~

 

원래는 공터에서 단체로 모닥불을 진행 한다고 하나,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최대 4인까지 모여 개별적으로 모닥불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위기에서는 역시 단체보다는 소수가 더 좋은듯.

 

모닥불과 함께 마시멜로, 고구마 등이 모두 기본 제공.

혼자 온 사람들끼리 이렇게 모여 얘기를 나누고 같이 불멍을 즐기다니 참 영화 같고 분위기 있다..ㅎ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구마, 마시멜로부터 시작해, 각자 남은 술, 와인 등등 각자 안주거리를 가져와 나눠 먹으니

몇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다. 흡사 캠핑 온 느낌도 나는 듯..?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우리는 그렇게 새벽 늦게까지 와인과 함께 불멍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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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똑똑! 아침식사 왔습니다. 라는 소리에 깬 아침.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설렁탕 한그릇이 도착했다. 개별 테라스로 들고나가 햇살을 맞이하며 아침을 먹으니, 이대로 며칠 더 묵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하지만 이제는 퇴실시간.. 이대로 헤어지기는 아쉬워 어제의 모닥불 인원들과 함께 인근 청평호 근처에 있는 감성 카페를 가보기로 했다.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탁 트인 청평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뷰가 끝내주는 카페가 하나 있었다.

 

청평호를 한눈에 담은, 청평 감성카페 리버레인. 

청평호를 한눈에 담고 있어 데이트코스로 정말 좋을 것 같았고, 인생샷을 찍기에도 더할나위 좋을 것 같은 뷰였다.

 

 

그렇게 청평호 카페를 끝으로, 무작정 떠났던 혼펜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처음 떠난 혼펜여행이였지만 어느것하나 부족함 없이 너무나도 완벽했던것 같다.

 

후기를 몇 번씩 재방문하는사람들도 있다고하는데..왜 그렇게 몇 번씩 오게 되는지 알 것 같았다.

 

(4월부터는 위스키바도 함께 운영한다고 하니,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와보시길!!)

 

 

혼펜성지, 청평 팝콘하우스 추천! ☆